[굿모닝 중소기업] (주)대안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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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17-05-10 18:11
조회
3249
독창적 기술력, 상상을 현실로… ‘플라스틱 필름산업’ 혁신 이끈다
‘검은색 자동차의 외관에 흰색의 필름을 붙이면 순식간에 흰색 자동차로 변신하는 상상’, ‘번거로운 도배작업 없이 필름 하나만 붙여 집 벽지를 교체하는 상상’. 이는 마치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일이지만, 불과 몇 년 후면 현실 가능한 일이다.
바로 대한민국 플라스틱 필름 산업 시장을 이끄는 중소기업 ‘㈜대안화학’의 손에서다.
지난 1992년 창립 후 20여 년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필름’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대안화학은 어느새 국내 플라스틱 필름 산업을 대표하는 주자로 떠올랐다.
또 10여 년 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현재 미국과 독일 등 전세계에서 활발한 영향력을 펼치며 활약하고 있다.
■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플라스틱 필름산업 선도
필름은 흔히 사진을 인화하는 용도 혹은 휴대전화나 TV, 컴퓨터 모니터 등에 붙이는 것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안화학의 손에서는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다양한 기능성 필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시판을 앞두고 있는 ‘방열필름’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이는 얇은 플라스틱 필름이 열을 방출하는 효과를 내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전자제품 등에 삽입되면 장시간 사용에도 기기가 쉽게 가열되지 않게 해준다. 현재 판매 중인 시장에 출시된 기존의 방열필름에 비해 얇은 형태이며 효과도 뛰어나다.
즉 두께가 얇고 방열기능이 뛰어난 만큼 해당 필름이 내장된 TV나 컴퓨터 등 전자제품은 지금보다 훨씬 더 슬림해질 수 있고, 열을 쉽게 받지 않아 사용연한도 길어지게 된다. 윤윤식 대안화학 대표이사(61)는 “시중에 판매되는 방열필름보다 뛰어난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사실상 업계의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을 만큼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안화학이 창립 초기부터 이 같은 기술을 만들어내며 성공신화를 장담했던 것은 아니다. 대다수 중소기업이 그러하듯 기술개발을 하기에 앞서 상당한 비용이 필요해 좌절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 대표는 늘 ‘제품개발’을 회사 운영의 1순위로 두고 제품 연구에 모든 비용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비록 힘든 시절이었으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이 플라스틱 필름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오늘의 대안화학으로 이끈 것이라고 믿고 있다.
20여 년 간의 중소기업인으로 살아오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윤 대표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4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이들을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윤 대표는 “아직도 대기업 중심의 구조인 우리나라에서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장벽들이 많다”면서 “대안화학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도내 훌륭한 중소기업들을 강소기업으로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를 넘어 세계로
대안화학은 회사 창립 직후에는 줄곧 국내 대기업의 납품에만 집중해왔다. 각종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내장해야 하는 필름을 만들어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판매하는 것이 회사의 주된 업무였다.
당시 한국의 TV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그에 따른 필름 등 제품 수요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산업성장 속도가 이전에 비해 더뎌졌고, 대기업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기업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2012년, 대안화학은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세계화에 발맞춰 기업도 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을 하기로 변화한 것이다. 윤 대표는 “내수시장만으로는 더이상 수익을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면서 “세계적 제품만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안화학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필름이라는 고리타분한 생각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두 곳에 공장을 세우는 등 국내·외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5명의 연구위원을 비롯해 직원들 모두가 제품 개발을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연구하고 고민했고, 그 결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방열필름과 정전기방지 필름 등 뛰어난 제품들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또 그동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수출 판로개척 등에 많은 지원을 해주면서 대안화학은 세계 시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가정용인테리어 박람회에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부스를 마련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당시 대안화학의 화려하면서도 실용적인 데코시트(인테리어용 필름)와 뛰어난 성능을 갖춘 방열필름 등은 수많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대안화학은 플라스틱 필름 산업에서 다수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서 국내는 물론 독일과 미국 등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이를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당시 대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아낌없는 투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의 지원이 더해져 전 세계 기업들과 겨뤄도 두렵지 않은 기술들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플라스틱 필름 산업에서 감히 대표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링크 :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55050
‘검은색 자동차의 외관에 흰색의 필름을 붙이면 순식간에 흰색 자동차로 변신하는 상상’, ‘번거로운 도배작업 없이 필름 하나만 붙여 집 벽지를 교체하는 상상’. 이는 마치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일이지만, 불과 몇 년 후면 현실 가능한 일이다.
바로 대한민국 플라스틱 필름 산업 시장을 이끄는 중소기업 ‘㈜대안화학’의 손에서다.
지난 1992년 창립 후 20여 년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필름’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대안화학은 어느새 국내 플라스틱 필름 산업을 대표하는 주자로 떠올랐다.
또 10여 년 전부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현재 미국과 독일 등 전세계에서 활발한 영향력을 펼치며 활약하고 있다.
■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플라스틱 필름산업 선도
필름은 흔히 사진을 인화하는 용도 혹은 휴대전화나 TV, 컴퓨터 모니터 등에 붙이는 것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안화학의 손에서는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다양한 기능성 필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을 완료하고 시판을 앞두고 있는 ‘방열필름’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이는 얇은 플라스틱 필름이 열을 방출하는 효과를 내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전자제품 등에 삽입되면 장시간 사용에도 기기가 쉽게 가열되지 않게 해준다. 현재 판매 중인 시장에 출시된 기존의 방열필름에 비해 얇은 형태이며 효과도 뛰어나다.
즉 두께가 얇고 방열기능이 뛰어난 만큼 해당 필름이 내장된 TV나 컴퓨터 등 전자제품은 지금보다 훨씬 더 슬림해질 수 있고, 열을 쉽게 받지 않아 사용연한도 길어지게 된다. 윤윤식 대안화학 대표이사(61)는 “시중에 판매되는 방열필름보다 뛰어난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사실상 업계의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을 만큼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안화학이 창립 초기부터 이 같은 기술을 만들어내며 성공신화를 장담했던 것은 아니다. 대다수 중소기업이 그러하듯 기술개발을 하기에 앞서 상당한 비용이 필요해 좌절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 대표는 늘 ‘제품개발’을 회사 운영의 1순위로 두고 제품 연구에 모든 비용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비록 힘든 시절이었으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이 플라스틱 필름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오늘의 대안화학으로 이끈 것이라고 믿고 있다.
20여 년 간의 중소기업인으로 살아오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윤 대표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4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이들을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윤 대표는 “아직도 대기업 중심의 구조인 우리나라에서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장벽들이 많다”면서 “대안화학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도내 훌륭한 중소기업들을 강소기업으로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를 넘어 세계로
대안화학은 회사 창립 직후에는 줄곧 국내 대기업의 납품에만 집중해왔다. 각종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내장해야 하는 필름을 만들어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판매하는 것이 회사의 주된 업무였다.
당시 한국의 TV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그에 따른 필름 등 제품 수요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산업성장 속도가 이전에 비해 더뎌졌고, 대기업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기업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2012년, 대안화학은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세계화에 발맞춰 기업도 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을 하기로 변화한 것이다. 윤 대표는 “내수시장만으로는 더이상 수익을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면서 “세계적 제품만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안화학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필름이라는 고리타분한 생각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두 곳에 공장을 세우는 등 국내·외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5명의 연구위원을 비롯해 직원들 모두가 제품 개발을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연구하고 고민했고, 그 결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방열필름과 정전기방지 필름 등 뛰어난 제품들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또 그동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수출 판로개척 등에 많은 지원을 해주면서 대안화학은 세계 시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가정용인테리어 박람회에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부스를 마련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당시 대안화학의 화려하면서도 실용적인 데코시트(인테리어용 필름)와 뛰어난 성능을 갖춘 방열필름 등은 수많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대안화학은 플라스틱 필름 산업에서 다수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서 국내는 물론 독일과 미국 등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이를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당시 대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아낌없는 투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의 지원이 더해져 전 세계 기업들과 겨뤄도 두렵지 않은 기술들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플라스틱 필름 산업에서 감히 대표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링크 :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55050